봉사활동&대외활동/ㄴ박카스 대학생 국토대장정(2009)

내가 하고 싶은

루아, 푸, 친미, 오공, 책, 음악, 영화, 그리고... 2009. 9. 4. 09:20

 

http://www.cyworld.com/hyodong83

 

 

나는

내 삶의 대전제는 "행복"이다.

행복하고 싶고, 또 그렇게 살 것이다.

그 행복한 삶에 다가서는데 중요한 요소가

내가 하고 싶은 일, 경험, 행동을 하는 것이다.

 

 

살면서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해도 되는 일 중에는

하기 싫은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있다.

하기 싫은 일에는

안 해도 되는 일과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하고 싶은 일에는

포기해야 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즉, 나에겐

내가 하고 싶어서 그래서 할 수 있는 일의 비중이

내 삶에서 얼마나 많이 차지하느냐가

"행복"의 척도가 되겠다.

이번 역시 너무나 간절히 원해서, 하고 싶어서 지원했고

한없이 모자르고 부족한게 많은 나지만

내 뜻이 하늘에 닿았는지 운좋게 합격을 했다.

 

 

돌이켜 보면 대학생활 하면서 매번 방학때마다

내 나름대로의 굵직한 활동을 해왔다.

어차피 학부생활은 지나가면 오지 않고

재학할때 할 수 있는 여러가지 활동도

어찌보면 상당히 제한되어 있다.

일반인이 되고 나서 도전할 수 조차 없는 일들도 많다는 뜻이다.

그 한정된 4년이란 기간동안

최대한 많은 기회에 손을 뻗칠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해서

나를 조금조금씩 키울 수 있었다.

 

 

또 하나 근본적인,

나이를 먹으면서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부분은 어찌보면 내 천성이 크게 와닿는 것일수도 있겠다.

자신이 직접 겪지 않고 나아닌 이를 통해서 말로 듣는 것은

한계가 분명히 있고, 좀 나쁘게 얘기하면

귓가를 스치는 공허한 음성으로 치부될 수 있다.

그만큼 무언가를 하지 않고서

자기자신을 그 상황에 이입시키는 것은 어렵고

상대방에게 의견을 피력하는거 또한 조심스러운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기에

내 사고의 폭과 삶의 풍요로움을 넓히기 위해서

여러가지 상황들을 내가 직접 겪고 싶은 것이다.

되도록이면 할 수 있는 극한까지 다양하게 말이다.

 

 

참으로 다행인 점은

내 기준에서 아직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여건과 상황, 환경이라는 점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과

하고 싶어도 포기해야 하는 일이 많아짐을

아는 머리 속이 지금도 내 마음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괜찮다 그래도.

내 가슴의 뜨거움은 쉽게 식지 않을 테니까.

할 수 있는 데까지 할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