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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레트] 질렛 퓨전 프라이드 면도기 사용 후기(vs 질렛 마하3터보)

루아, 푸, 친미, 오공, 책, 음악, 영화, 그리고... 2009. 8. 25. 20:42

먼저 후기 늦은점 뷰옴지기님께 사과 드리구요...


저는 10년 전부터 그러니까 고등학교 때부터

거의 매일 면도를 했습니다.

3중날의 원조격인 질렛 마하3를 시작으로

마하3터보, 쉬크의 프로덱터 3D다이아몬드, 퓨전파워 등을 사용했습니다. 

                                                                                        

  

 

 

 

 

 


많은 회원님들의 상세하고 세심한 리뷰 보면서

저는 이번 리뷰는 제형과 사진은 줄이고,

가장 오랫동안 사용했고 지금도 사용하는 질렛의 마하3터보와

이번에 체험하게 된 퓨전 프라이드 두 제품을

제 개인적으로 느낀 점에 대해 비교해 보았습니다.


                    

                     < 마하3터보 vs 퓨전 프라이드 >


 

 

 

 

 

 

외형

 

 

검정,회색, 은색의 조화로

조금은 칙칙해 보일 수도 있지만

쉽게 질리지는 않습니다.

 

 

 

주황색과 은, 파란색의 조화로

다이나믹 하면서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립감

(무게)

제가 사실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립감은 이제껏 써본 제품 중

마하3터보가 가장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두께와 너무 가볍지 않은 무게가 면도할 때 손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 부분에서 마하3터보보다 약간은

아쉬운 것이 건전지에 따른 두께의 증가는 제쳐두고서라도 너무 플라스틱 면이 강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터보처럼 스틸 느낌과 함께 고무의 감촉이 조금은 느껴진다면 이로 인한 무게의 증가가 마이너스가 아니고 오히려 묵직한 그립감을 주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면도날

(진동)

면도기의 생명인 면도날입니다.

10여년 전 3중날이 처음 나오고 부터는 1회용 면도기,1중날,2중날을 쓰면

저는 한없이 어색합니다.

5중날보다 3중날은 면도하는 중 밀착하는 면은 떨어집니다.

코팅면에서도 기술의 발달에 따라 프라이드가 앞서겠지만 면도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많은 차이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프라이드의 전 모델이지만 터보보다는 진보된 퓨전파워 대신 제가 터보를 애용하는 이유는 5중날과 진동때문이었습니다.

분명 5중날과 진동은 엄청남 밀착감과 함께 빈틈없는 면도를 하는데 최적입니다.

하지만 제가 써본 봐로는 피부표피가 많이 깎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깨끗한 면도에 따른 양날의 칼이지만 진동보다는 제 손으로 조절 하는게 훨씬 더 만족함이 컸습니다.

 

 

인디케이터

 

에메랄드 색으로 보통 한달을 쓰면 거의 흰색으로 변하고 날의 교체 시점을 대략 알려줍니다.

저는 면도를 하면 날이 무뎌졌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수 있기에 많은 도움은 필요없지만 돈없는 학생이기에 대충 한 달정도 씁니다.

 

 

푸른색의 인디케이터인데

얼마 쓰지 않아서 아직 변화가 없습니다.

배터리

 

 

이부분은 상당히 장점입니다.

자동 절약되는 똑똑한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퓨전파워에 비추어 볼때 아주아주 오랬동안 씁니다.

의 사용은 안 했지만 1년전쯤에 넣어둔 배터리가 오늘 보니까 작동이 됩니다.

 

 

1단 정밀

 

 

많이 실용적이다기 보다는 그래도 필요할 때가 종종 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구렛나루 쪽은 사실 1자로 정리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코밑과 입주변에 세심하게 할 필요가 있는 부분에는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면도를 마치고 미쳐 못한(몇 가닥씩 삐져나온 미쳐 처리하지 못한) 부분을 할때도 젤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응급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뒷청소

아주 미세하게 5중날 보다는 날 사이의 공간이 더 있기 때문에 물 빠짐으로 세척할 때는 좀 더 빨리 할 수 있습니다.

5중날이기에 상당히 촘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로 세척할 때 거품과 털이 잘 빠지지 않지만 이는 조금만 정성스레 부드러운 솔로 한번씩 청소해주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종합결론


냉정하게 말해서

퓨전파워와 차별화 되거나 특별히 나아진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날에 있는 컴포트가드와 코팅 면에서 향상이 됐다면

사실 이 부분은 피부로 면도하는 당사자가 인지하기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그립감을 보완한다면

좀 더 괜찮은 모델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두 번째 리뷰인데

왁스보다는 저에게 친근한 면도기리뷰라서 한결 편하게 썼습니다.

부족한 리뷰 읽어주신 님들 감사드리구요

뷰옴지기님 , G매냐님 항상 고맙단 말씀하고 싶구요...

올해도 5월까지 황사가 있다던데 뷰옴 회원님들 건강,피부 관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질렛 관계자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좀 죄송하네요 ㅋ

하지만 줄기차게 질렛 면도제품만 써온 저란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면도날도 엄청 많이 구입 했답니다,,,이제껏,,,ㅎ

보내주신 퓨전 프라이드&젤 잘 사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