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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F on] 6년간 써온 나의 필링젤...

루아, 푸, 친미, 오공, 책, 음악, 영화, 그리고... 2009. 8. 25. 20:32

먼저 이 카페를 알게 되서 너무 기쁘구요 운영진분들에게도 감사드리구요...

벌써 쓴다쓴다고 했는데 이제야 쓰네요..

제가 오래써온 화장품이 몇개 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장수한

A3F on 필링젤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지금부터 5년전 그러니까 2003년 제가 군대를 입대하기 전부터 이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그 때는 인터넷 쇼핑도 발달되어 있지 않았고 그래서 그냥 화장품집 누나가 권해준게 이 제품이었습니다.

당시에 제가 얼굴에 트러블이 많았고 특히 X기름이 왕성하게 나오는 상태여서

거금을 들여 (2만 7천원 했던 기억이 어렴풋 나네요..ㅋ 지금이야 온라인에서 사면 절대 이 돈주고 살 필요야 없지만요..)

구입을 했습니다...

 

저는 나름 화장품에 관심도 많고 가꾸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지만

항상 문제는 게으른 성격이었죠...귀차니즘요...

설명서를 보니 일주일에 2~3번 정도 지성피부는 좀 더 빈도를 많이 하라고 써 있었습니다.

저도 몇 주는 지킨것 같았는데 그 뒤부터는 그냥 세면대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했습니다. 너무 자주는 아니구요...평균적으로 따지면 일주일에 2번정도 겠네요.

500원 짜리 동전 크기정도로 손바닥에 부은 후

이마와 코 중심으로 (일명 T존이라 하죠) 검지와 중지로 가볍게 밀면 흰색 때가 나옵니다.(써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

어느 정도 됐다 싶으면 따뜻한 물로 헹구고 세안제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순서야 세안을 하고 해도 되지만 그렇게 해보니 흰 각질이 덜 나오는 것 같았고 느낌상으로 개운한 맛이 덜해서

전 맨얼굴에 일단 스크럽하고 세안을 한답니다.

 

그리고 후기들 중에 하고 난뒤 따갑다는 분들도 계신데

전 6년동안 쓰면서 따갑단 느낌을 받은 적이 한번도 없어서 그 부분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피부가 민감하시거나 약하신분들은 좀 과하게 문지르면 따가울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 입장에서 A3F on 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꼬옥 규칙적으로 하지 않아도

항상 하고 나면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일 겁니다...

확실한건 장점이 많으니 장수한 브랜드 네임이 되었고 많은 분들이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솔직하고 정성들여서 쓴다고 했는데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여튼 여기 회원분들 모두모두 고운피부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