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가장 특이점은
"소재"의 독창성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3대에 걸친 가족사를 큰 줄기로
할머니와 손녀의 영혼이 바뀐 상태에서
시간의 흐름순으로 글은 전개된다.
이 영혼의 교환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제목에 나타나듯 "거울"이다.
관점이 전혀 다른 상태에서
부딪히고 접하게 되는 과거와 현재의 세계를
그 나름의 시각을 통해서 잘 묘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영미 소설에서 주로 보여지는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표현하는데에 오는 지루함을 쉽게 느끼는 편인데
이 소설 역시 약간은 그런 면이 있는 것 같다.
또한 가제본의 이유겠지만
A4 사이즈의 빡빡한 글을 읽는데 약간은 여유감이 없었고
문장의 자연스러움도 조금은 더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20세기 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적 삶에 대한 이야기
여인들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소소한 일상
판타지, 초자연, 미스터리, 시대, 로맨스 등의 여러 장르의 혼합성
이런 면을 느끼고 싶은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봉사활동&대외활동 > ㄴ다산북스 비욘드 서포터즈(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본형의 필살기> 후기 (0) | 2010.03.06 |
---|---|
<더 미러>가제본 리뷰 완료하신 분들께 (0) | 2010.03.06 |
[미션확인 03] <필살기>가제본 리뷰 미션 완료 (0) | 2010.02.26 |
<프로즌 파이어> 후기 (0) | 2010.02.22 |
[미션 03]직장인 여러분, <필살기>사전 리뷰를 부탁드립니다! (0) | 2010.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