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대외활동/ㄴ다산북스 비욘드 서포터즈(2010)

<구본형의 필살기> 후기

루아, 푸, 친미, 오공, 책, 음악, 영화, 그리고... 2010. 3. 6. 19:34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십니까?

 

 

 

"필살기" 라는 단어를 들으면

나에게 제일 처음 생각나는 것은

어린 시절 많이 했던 1:1 싸움 게임이다.

각각의 다양한 캐릭터가 있는데

그에 맞는 필살기를 가지고 있으며

싸움에서 지고 있더라도

이 필살기 한방이면 전세를 역전해서 이길 수도 있는

그런 쾌감을 가지고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난다.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내게 과연 나만의 "필살기"가 있는가?'란 물음을 해 보았다.

객관적으로 나 자신에게 물었고

결론은 "없다" 였다.

지금 현재 내가 가진 여러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 점은 있을지언정

"필살기" 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하나 같이 너무나 부족했다.

 

 

 

이 책은

"필살기"를 창조하기 위한 전반적인 방법과 실천 방향을 제시한다.

part1 나는 무엇으로 유명해질 것인가

필살기 창조 1단계 내 업무 안에 답이 있다

필살기 창조 2단계 누구든 이 일을 나보다 잘해낼 순 없다

part2 거침없이 일을 장악하라

필살기 창조 3단계 집중 투자한 핵심업무를 뽑아내라

필살기 창조 4단계 무엇에 투자해야 평생직업이 될까

part3 탁월한 프로를 만드는 6+2시간 실천법

필살기 창조 5단계 필살기를 완성하는 습관의 기술

이렇게 세 part, 다섯 단계의 체계적 접근으로

필살기 창조의 조언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현재 내가 직무를 가진 직장인이 아니고

실천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잘 알기에

마지막 단계인 "습관"에 관한 글을 주요하게 읽었다.

습관을 근육으로 지칭하는게 참 맞는 말이라고 공감했고

'의지는 약하고 습관은 강하다' 라는 글귀도 가슴에 와 닿았다.

또한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절제"의 덕목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현실성"이다.

실제 필살기 창조모델의 원형을 만드는 실전 프로그램에 15명의 직장인이 참여했고

이를 바탕으로 아주 세밀하고 직접적인 예가 풍부하게 나온다.

지금 사회 생활을 하고 있거나

앞으로 사회로 진출할 이들이 곁에 두고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하고

나만의 "필살기"를 갖고 싶은데 실천적 방법이 희미해 아직까지 나만의 "필살기"가 없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왜 하고 싶고 잘하는 일을 하며 먹고 살 수 없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