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뉴스>
땅끝, 나주, 광주, 충주를 거쳐 서울까지 총 641km, 22박 23일 일정
“기회가 왔다. 나에게도 도전과 열정, 신념이 있다.”
구호와 함께 ‘2008 대한민국 희망원정대’의 첫 걸음이 시작됐다. 지난해 희망원정대에 참여했던 선배대원은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꼭 승리하길 바란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서울시는 6월 30일(월)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오전 10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LIG손해보험 부회장, 대한산악연맹 회장, 국내∙외 대학(원)생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08 대한민국 희망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
‘2008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는 ‘도전하는 젊음과 열정, 나눔’의 실천을 목표로, 7월 1일 땅끝을 출발하여 나주, 광주, 충주를 거쳐 23일 서울로 돌아온다.
총 길이만 해도 641km, 22박 23일동안 씻는 것도 자는 것도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국내∙외 대학(원)생 총 128명이 국토대장정에 동참했다.
참가자는 지난 6월 9일(월)부터 17일(화)까지 모집공고를 거쳐 서류심사 및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남·여 대학생 64명씩을 선발했다.
이번 원정대의 대장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와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을 모두 이뤄 사상 최초로 산악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산악인 박영석 씨가 맡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생에 다시없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걷다보면 한계에 부딪치겠지만, 뜨거운 동료애와 열정으로 목표한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8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는 무더위와 폭우 속에서 ‘공동체 정신’을 배우게 되며, 각 팀별로 걷는 거리 1km 마다 소정의 기금을 적립하여 ‘불우이웃 돕기’ 성금도 기부하게 된다.
기타 희망원정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ligchallen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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