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희망원정대' 전국 도보 답사

<머니투데이>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전남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도보 답사에 나선다.

서울시는 30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국내외 대학(원)생 128명이 참여하는 '2008 대한민국 희망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보 답사는 서울시와 LIG손해보험(21,300원 100 +0.5%), LIG건영 공동 주최로 열린다. 세계 최초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영석(44.세계탐험협회장)씨가 대장을 맡는다.

희망원정대는 다음달 1일 전남 해남 땅끝을 출발해 나주-광주-충주-용인 등을 거쳐 7월 23일 서울까지 총 641㎞를 행군할 예정이다.

원정대는 팀별로 1㎞를 걸을 때마다 기금을 적립,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원정대는 지난 2004년 동해안과 휴전선 일대, 2005년 남해안, 2006년 서해안, 2007년 영남대로 등을 일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