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후기를 쓰기 전에
제 개인적인 생각 하나를 간단하게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누구 못지않게 화장품에 관심이 많고 예민한 편입니다.
허나 "화장품의 성분"이 이렇고 저렇고 까지의 지식은 많지 않을 뿐더러
솔직히 말씀드리면 관심 또한 없습니다.
제가 관심이 있었다면 물론 지식이 쌓였겠지요...
뭐 안좋게 보면 화장품을 대하는 디테일 면에서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고
그렇게 지적하신다면 겸허히 받아들일 마음도 있습니다.
화장품을 대하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자신의 피부로 전해오는 반응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오감으로 전해오는 자기의 느낌을 믿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처구니 없는 몇몇 상품을 제외하곤
사실 사용자의 마음에 따라 한없이 좌지우지 되는게 화장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면에서 접근하면 그렇게 보일 수 있고
따지고 들려면 예를 들어 소위 말하는 "성분"까지 캐고 들어가 부정적으로 말하려면 한도 끝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자기에게 안 맞는 화장품은
이러이러해서 내게 맞지 않다,,, 금방 답이 나오죠...성분까지 갈 필요도 없이요...
결론은
저는 제가 사용하는 화장품을 좋은 눈으로 바라보고 즐겁고 기쁘게 사용하는 편입니다.
긍정적으로 사는게 좋으니까요^^*
그럼 여세를 몰아 장폴고티에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공통점
1. 외형
역시 문안하면서 차분한 블랙&화이트의 용기입니다.
고급스런 이미지를 보이기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은 블랙과 화이트 밖에 떠오르지 않는군요...ㅋ
2. 향
아,,,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냄새를 몇 십번 맡아봤는데 도통 이게 무슨 향인지를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군요...
꽃 향기 같기도 한데... 저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서 기뻤습니다.
향이 남아있을 때까지 사람들이 향이 은은하고 좋다고 칭찬해 줬습니다...ㅋ
3. 여성스러움
이 부분은 저만 느낀건가 긴가민가 하네요...
사용하는 내내 여성 화장품의 느낌을 받았는데,,,
제가 직접 써본적은 없지만 그냥 어머니가 쓰시는 랑콤, 엘리자베스 아덴, 에스티 로더 등의 그런 이미지와 부드러움을 많이 느껴서 이렇게 적어봤습니다.
1>쉐이빙 크림
이런 표현이 괜찮을지,,,
착 감기고 잘 말린다고 해야할까요?,,,
쉐이빙 폼->쉐이빙 젤-> 장폴 고띠에 크림
이렇게 사용해 왔는데요
털이난 부분과 피부 사이에 밀착성이
이번 장폴 고띠에 크림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크림과 수염이 밀착성이 좋을수록
면도할 때 자극이 덜하고 깔끔한 면도가 이루어지니
참 좋았습니다.
2>페이스 스크럽
가장 좋은 인상을 받았던 스크럽입니다.
말 그대로 노폐물이 쫘악 빠져나감을 체험했습니다.
제가 왜 이런 것을 느꼈냐하면
스크럽을 손에 비벼서 얼굴에 바른 후 얼마 지나자
"화~"한 느낌이 왔습니다.
꼭 얼굴에 멘소레담(?)을 바른 것 처럼 화끈거리면서
물로 씻고 나니 참 청량했습니다.
또한 알갱이가 잘 안 부숴지고 튼튼했습니다.
알갱이 하나하나가 튼튼했기 때문에
얼굴을 문지르는 내내 까끌까끌함이 지속되어서 각질 제거가 탁월한 것 같습니다.
3>페이스 워시
페이스 워시는 스크럽에 비해서 한결 부드럽고 푹신했습니다.
스크럽에서 알갱이를 빼면 딱 페이스 워시가 되겠습니다.
스크럽과 워시 모두 우수한 점은
세척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세안제를 얼굴에 문지르고 난 뒤
얼굴을 헹굴 때 "뽀득뽀득" 한 느낌이 들 때까지의 걸리는 시간이 짧았습니다.
또한 어느 정도 됐다 싶을 때 얼굴을 만져보니 미끌거림 또한 거의 없었습니다.
4>에너자이징 페이스 케어
깔끔하고 뽀득뽀득한 세안 뒤에는
어느 정도의 "댕김"이 있기 마련입니다.
역시 페이스 캐어 크림이 이를 말끔히 해결해 줬습니다.
이런 크림은 처음 써 봤는데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황금빛이 얼굴을 감쌌습니다.
음,,, 여자들이 쓰는 약한 BB크림 정도의 반짝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촉촉함이 상당히 오래 지속되었구요.
위에서 말한 반짝임 때문에 번들거림보다
얼굴 자체가 환하게 보이는 시간이 꽤나 길었습니다.
5> 종합평
한마디로
"고급" 이다라고 요약하고 싶네요.
제가 테스터 하기 전에 인지한
프랑스, 가격, 네임 밸류 등도 작용했겠지만
사용하는 내내
"부드러움"을 많이 느껴서 고급스럽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색다른 향에 매료되었구요,
왜냐하면 일반적인 남성적 향이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무척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페이스 케어 또한
이제껏 써봤던 어떤 종류의 로션보다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면서 진정 시켜 주었습니다.
학생으로써 어찌보면 접하기 힘든 장 폴 고띠에 시리즈를
이번 테스터를 통해 사용함으로써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뷰옴지기님, G매냐님,장폴 고띠에 관계자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역시 항상 부족한 후기 읽어주시는 모든 뷰옴님들께 감사드리구요~!
항상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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