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대감
호주 제품이라는 점과
요즘 음식에서도 많은 관심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기농"을 표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화장품에 유기농??' 이라는 생각을 하며
호기심과 설레임을 가지고
제품들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조금은 거창한(?)
정제수에 대해서도
강한 믿음을 가지며
이 부분 또한 에어포맨을 좀더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데 일조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프리미엄 오가닉 화장품 에어포맨의 사용후기를 수줍게 시작하겠습니다.
2>외형
처음에 제품들을 받고
눈으로만 봤을 때는
제가 좋아하는 유리 용기인줄 알았습니다.
그만큼 플라스틱 용기의
어찌보면 약간의 "허술함"이나
가벼운 느낌이 들지 않았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용을 하면서도
유리 용기의 재질감과 묵직한 손맛은 없었지만
나름데로 견고하면서 잘 만든 용기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기에
"고급 플라스틱" 이란 생각을 속으로 했습니다.
또 한번의 펌프를 할 때
제품이 동일하게 통일된 양이 아니라
각각의 제품에 따라
내용물의 양을 알맞게 고정시켜 놓아서
세심함이 돋보였습니다.
색깔 또한 호주스러운, 퓨어한, 깔끔한
흰색과 파란색의 조화라 청정한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제격이었습니다.
야무지고 귀여운
고급스런 재질의 용기입니다.
3>향
99점을 주고 싶은
제 개인적인 취향에 딱 맞는 향이었습니다.
3개의 제품 모두 같은 라인이기 때문에
향은 대동소이 했으며
남성 화장품의 전형적인 냄새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고 색다른 점은
뭐랄까,,, 화학적인
제가 알고 느끼는 기준에서 단순하게 말하면
알코올적인 향이 이제껏 써본 화장품 중 가장 적었습니다.
흡사 물에 아주 적은 양의 첨가물을 더한 것처럼
그만큼 은은하고 천연적인 향을 가진
화장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4>엑티브 엔자임 페이셜 클렌져
조금은 의아했는게
거품이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보통의 다른 클렌져랑 양을 똑같이 놓고 봤을 때 그랬습니다.
대신에 세안후 당김이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세척력도 나쁘지 않다고 느낄 정도로
뽀송뽀송 하면서
또 상당히 얼굴이 촉촉해 졌습니다.
보통 클레져들이 얼굴의 기름, 유분, 피지 등을 제거하면서
얼굴을 약간은 퍼석하거나 건조하게 만드는 시간을 동반하는데
그런 면에서
에어포맨 엑트브 엔자임 페이셜 클렌져는
이런 세안제의 단점을 많이 보완한 듯 보입니다.
즉, 유분과 수분의 컨트롤이라는 점에서 최적점을 찾으려고 노력한 세안제이고
다른 여타의 남성 화장품보다 이런 면에서 뛰어남을 보여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5>트리플 액션 페이셜 스크럽
처음 스크럽을 얼굴에 조심스럽게 문질렀을 때
기대치보다 많이 까끌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스크럽 제품보다
휠씬 더 물리적으로 직접적으로 얼굴 피부 표면에 알갱이가 느껴져서
사용후 쾌적한 감이 많았습니다.
짙은 밤색의 이 알갱이(제 짧은 추측으로는 열매 씨앗을 잘게 부순듯 보이는데)가
얼굴에 고루 퍼지면서 오랫동안 살아남아서
평소의 클렌져 세안으로만으로는 2% 부족한 찌꺼기 제거를 충실하게 해 주었습니다.
알갱이가 오래 살아있고 그로 인해 쾌적함이 증대된다면
뒤따라 오는 불안함은 피부 자극인데
그런 측면에서는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클렌져와 마찬가지로 유수분 밸런스와 자극의 면에서
중용을 지키며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었습니다.
6>멀티 비타민 데이밤
데이밤의 가장 큰 장점은
눈에 보일 정도의 피부 흡수력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주 약간 비타민의 새콤한 냄새가 나는 데이밤은
제가 써본 그 어떤 화장품보다
"촉촉"한 화장품입니다.
유분끼보다는 수분끼가 상대적으로 많이 느껴지고
그로 인해서 피부 표면에 물을 많이 머금고 있는 촉촉함이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바르면 얇은 젤이라고 느껴질 정도의 밤이 얼굴을 감싸고
곧 있으면 피부로 빠르게 스며들어
번들거림은 없으며 세안후 약간의 건조함을 촉촉한 수분으로 해결시켜 주었습니다.
아주 오랜 지속시간은 아니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의 시간이었고
영양이나 화이트닝 효과에서도 좋은 기능을 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7>종합평
베스트 셀링 제품이 다르긴 다르구나,
이유가 당연히 있구나 하는 생각을
제가 여지껏 써본 남성 화장품 중에 가장 크게 느낀 에어포맨 시리즈였습니다.
두 가지 인데요
첫번째는 "저자극"입니다.
유기농 화장품이란 말이 괜히 나온것이 아니고
그런 면에서 정직하고 믿음 가는 에어포맨이었습니다.
쓰는 내내
화학적인 느낌이 이렇게 나지 않을 수도 있나,
아~ 화학적이지 않으니 향도 은은하고 거품도 많지 않으며 씻김도 좋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모든 화장품이 100% 화학적인 생산 과정을 거치지만
에어포맨은 그런 면을 원료에서부터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밸런스"입니다.
유,수분의 밸런스는 모든 남성, 여성 화장품의 지상 최대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과도한게 좋지 않고
특히, 유분의 과도함을 경계하면서 그 유분을 없애기 위해서
자칫하면 수분까지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면에서 에어포맨은 아주 만족했습니다.
어떤 남성 화장품보다 수분의 공급에서 탁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thanks to>
좋은 제품 사용해서 일주일 동한 기뻤습니다.
뷰옴지기님, G매냐님, 에어포맨 관계자분들 고맙습니다.
여름에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다기보단 점점 차가워지는 바람이 불고 있네요.
곧 겨울이겠죠......
부족한 리뷰 읽어주신 뷰옴님들 감기 조심하시고(제가 감기 기운이 살짝 있어서 ㅋ)
하시는 일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여담> 토요일 저녁 7시에서 다음날 일요일 아침 7시까지 알바를 하고
2시간 자고 신촌에서 환경운동활동을 오후 5시까지 하고
잠실에서 볼일을 보고 집에 와보니 저녁 9시네요......
잠깐 자고 리뷰 쓴다는게 일어나보니 2시네요 ㅋ ,,, 그래서 좀 늦게 올립니다.
오랫동안 서 있는다고 다리가 좀 아프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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